헬스장에 와서 다리 한 번 늘리고 바로 기구에 앉는 분이 많습니다. 시간이 아까워서 그렇습니다. 그래도 준비운동 10분은 챙기시길 권합니다.
가만히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
한 자세로 오래 버티는 스트레칭은 몸을 풀어 주지만 몸을 데워 주지는 않습니다. 준비운동의 목적은 체온을 올리고, 그날 쓸 관절을 미리 움직여 보고, 첫 세트부터 자세가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.
축구팀 훈련은 보통 같은 순서로 시작합니다. 가볍게 뛰고, 관절을 크게 움직이고, 그날 할 동작을 천천히 해 봅니다. 웨이트도 같습니다.
10분 순서
1단계, 체온 올리기 (3분) 러닝머신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. 숨이 살짝 찰 정도면 됩니다.
2단계, 관절 움직이기 (4분) 그날 쓸 부위 위주로 크게 움직입니다. 하체 하는 날이면 다리 앞뒤로 흔들기, 런지하면서 몸통 돌리기, 발목 돌리기. 상체 하는 날이면 팔 크게 돌리기, 벽에 기대 어깨 올렸다 내리기.
3단계, 빈 봉으로 미리 해 보기 (3분) 첫 동작을 아주 가벼운 무게로 열 번씩 두 세트 합니다. 스쿼트 하는 날이면 빈 봉 스쿼트입니다. 여기서 어딘가 뻑뻑하거나 불편하면 그날은 무게를 낮추라는 신호입니다.
오래 늘리는 스트레칭은 언제 하나요
운동이 끝난 뒤나 쉬는 날에 하시면 됩니다. 운동 직전에 오래 늘리면 힘이 덜 들어간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습니다.
준비운동을 해도 특정 동작에서 계속 아프다면 운동으로 풀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. 병원 진료를 먼저 받아 보세요.